“인권보호와 권력 오남용 방지, 세종에서 출발할 것”
“선배 정치인들에게 빚을 갚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 섬기는 정치하겠다”

[세종매일 릴레이 총선 인터뷰]

제22대 총선을 향한 시계가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 더욱 빨라지며 각 후보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발걸음 또한 더욱 분주하다.

세종매일은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다. 


▲무소속 세종을 신용우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무소속 세종을 신용우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주요 공약

우선, 폭력이 없는 세종시를 만들겠다. 
학교폭력 근절 법안을 만들어 학교폭력심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도록 하겠다. 

현재 법의 사각지대에서 학교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또한 성폭력 관련 범죄자와 2차 가해자 모두가 공직에 발붙일 수 없도록 ‘성범죄관련자 공직진출 방지법’을 만들겠다. 높은 도덕성을 가진 공직자들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 것이다. 

두 번째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 조치원역 주변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겠다. 

조치원역 주변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의 시초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
출산 장려와 육아 보조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 층간소음 매트 지원과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법을 제정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국가가 함께 할 것이다

■세종을 선거구는 다수 후보가 뛰고 있다.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나?

거대 양당 체제의 정치구조와 그 안에서 끼리끼리 문화에 이미 많은 국민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  

이번 공천 과정만 보더라도 어떤 정치인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더 잘할 것인가를 평가하기보다는 누가 더 권력에 아부를 잘하나 심사가 아니었나 싶다.

간사한 정치인의 모습들을 보면 정말 정치를 국민들을 속이고 자신의 월급받는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 

지금까지 총선 구조가 현 정권을 심판하며 서로 헐뜯으며 정당 지지로 득표를 했더라도 앞으로는 이런 식의 정치는 선택 받지 못 할 것으로 생각한다.  

후보자가 살아온 삶과 비전 등으로 그 인물을 평가해 투표로 이어지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  

▲신용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의 첫 관문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이것을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의 첫 관문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이것을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아닌 아예 대통령실 이전을 공약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자연스럽게 완성시킬 수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의 ‘행정수도 세종’은 반쪽짜리 행정수도라 할 수 있다.

행정수도 완성의 첫 번째 관문은 대통령실 세종 이전이다. 현재 대통령실은 기존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여, 지속적으로 국가 공식 행사나 경호 등에 막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세종에는 대통령 집무실 공간이 배정돼 있고 주요 정부 부처들이 모두 이전해 와 있는 만큼 대통령 집무실이 세종에 완전히 이전해 오게 된다면 국가 운영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높다.

현 대통령의 경우 용산에서 임기를 마치더라도 2027년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경우에는 세종 집무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과 여론을 형성해 나가겠다. 

이를 위한 첫걸음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 추가 투자를 막는 것이다. 

국회에 입성하는 즉시 용산 대통령실 관련 필수 시설을 제외한 추가 시설 투자가 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다. 

■국회 입성으로 인권보호 및 권력 오남용을 막을 것을 약속했는데.

내가 주장하고 있는 폭력과 인권유린에 대한 문제는 시대를 넘어 우리 인간 삶의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다뤄야 한다.

개인 간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사법체계와 서로 간의 약속들을 기반으로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다.

하지만 권력 집단과 개인간의 문제의 경우 공정한 잣대로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모두가 권력에 기생해 개인을 괴롭히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 해결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리고 세종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국민들이 함께 해 주리라 믿는다. 

▲신용우 후보는 국회에서 선배 정치인들에게 빚을 갚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펼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신용우 후보는 국회에서 선배 정치인들에게 빚을 갚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펼칠 것을 약속하고 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이나 강점은.

현재의 정치가 국민에게 보이는 모습은 각자 진형을 만들고 단일대오로 줄을 서 강자에게 아부하고 자기들끼리 자리를 나눠 가지는 모습들이다. 이것이 국민들이 가장 크게 실망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하관계로 형성된 정치구조로는 시민의 의견을 절대 대변할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권력에 기대어 출세를 위해 정치를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성인이 된 이후로 정치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많은 정치인들의 흥망성쇠를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봐 왔다. 

권력에 부채가 있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 돼 강자에게는 강하고 국민의 희망의 지팡이가 돼 참된 정치의 역할을 이뤄나가겠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끄러운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선배 정치인들에게 빚을 갚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우뚝 서 떳떳이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 우리 시민들이 그 길을 함께 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 

■경력 

▲전) 충남도지사 비서관 ▲전) ㈜세이프티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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