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지사협 공동위원장…지역 발전 및 복지 증진 사업 적극 동참

▲김병민 조합장이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펼치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병민 조합장이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펼치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범농협 사회공헌상은 지난 2019년부터 농협중앙회가 농협의 우수한 사회 공헌 활동 발굴 및 공유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의 확산을 위해 농협, 축협,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매년 분기별로 수여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서세종농협 조합장과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공동위원장으로 다양한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먼저 서세종농협은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지난 2021년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올해 6월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449개 농가와 873명을 중개했고 지난해에는 375개 농가, 1739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복숭아·포도 등 각종 농작업을 지원하고 요즘은 블루베리 농산물 수확 등의 일손을 지원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시켜 농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편 서세종농협의 사업 실적도 창출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김 조합장은 또한 연서면 지사협 공동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고 있다.

읍면동 지역별로 구성된 지사협은 민관이 공동으로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펼쳐 지역내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연서면 지사협은 대표적인 사업으로 ▲사랑 꾸러미 사업- 33가구 대상 밑반찬 조리 및 방문 전달 ▲뽀송 뽀송 도화향 빨래방- 13가구 대상 세탁물 방문 수거 및 전달 ▲홀로 어르신 안부 확인- 50명 대상 생필품 전달 및 건강 모니터 등을 시행 중이다. 

서세종농협은 또한 봉암지점 2층의 구내식당 조리실에서 사랑꾸러미 사업의 밑반찬 등을 조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병민 조합장이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병민 조합장이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조합장은 복지사업 추진에 있어 관건은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김 조합장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지원 대상은 많은 데 예산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며 “그런만큼 다양한 참가·후원자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세종농협도 효율적인 농협 경영과 사업 활성화로 창출되는 수익이 증가할수록 우리 조합원이나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이번 수상의 영광은 우리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노력한 덕분으로 그저 나는 이들을 대신해 수상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서세종농협을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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