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지협, 제14회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 ‘성료’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김홍신 작가 대상…정다영 주무관·윤강원 육상연맹회장 등 수상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충청 지역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 세종시에 모였다.

충청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은 지난 25일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14회 2022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풀뿌리자치대상은 지역신문 탄생 34주년을 기념하고 정치·경제·사회·행정 등 각 분야에서 충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는 제14회를 맞아 대상 최민호 시장, 김홍신 작가 포함해 9개 부문별 수상자 20명 등 총 22명의 수상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풀뿌리자치대상 시상식은 수상자들과 가족, 동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사,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시상식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평선 충청지역신문협회 회장.
이평선 충청지역신문협회 회장.

이평선 충지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풀뿌리자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특히 이 시상식을 빛내주기 위해 참여한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되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되고 있다.

이 회장은 “여러분과 같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할 때 그 풍성한 결실이 널리 퍼져 풀뿌리 지방자치시대와 진정한 지방분권이 더욱 강화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협회도 충청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겠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이어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뜨거운 축하 박수로 가득찼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지역 수상자 및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지역 수상자 및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먼저 과분한 상을 준 충청지역신문협회에 감사하다.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광과 명예는 반드시 책임이 있다”며 “충청인상이라는 커다란 명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또 역행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최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세종시정의 정권 교체를 실현했다.

최 시장은 7월에 공식 취임 후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차질없는 추진과 세종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경제특구, 교육특구 등 특구 지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에 성공하며 이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

▲김홍신 작가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홍신 작가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김홍신 작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다룬 영화 ‘탄생’ 관련해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사실을 소개했다.

김 작가는 “내가 교황님을 알현한 것은 근세 역사에 충청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인 김대건 신부 때문”이라며 “그의 양반 정신과 기개, 장엄함이 ‘탄생’이라는 영화로 11월 30일 개봉한다. 그런 충청인의 기대와 양반 정신을 우리들이 이 상을 통해서 이어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동섭 금정기획대표가 풀뿌리자치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송동섭 금정기획대표가 풀뿌리자치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역발전부문 송동섭 금정기획대표는 모친상을 이라는 아픔에도 이날 시상식을 참석해 위로 박수속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다영 주무관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다영 주무관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문 수상자인 정다영 치수방재과 주무관은 수상소감에서 “오늘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이라며 “세종시 공무원 대표로 준 상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세종시약물작물연구회장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희 세종시약물작물연구회장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발전부문 이준희 세종시 약용작물연구회장은 “우리 회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서 상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는 약용작물 어수리를 세종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한 원년으로 빠른 시일내 세종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인숙 청운대 교수가 부군인 최태호 교수와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인숙 청운대 교수가 부군인 최태호 교수와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교육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성인숙 청운대 교수는 “올해 중등, 교육청, 대학에서 39년이 돼 이제 정리를 해야 겠다는 시점에서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청운대 글로벌 한국어학과에서 후진을 양성중으로 자랑스런 세계인상을 우리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이 수상식후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이 수상식후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육부문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은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를 소개해 준 이평선 회장을 비롯한 충지협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어깨가 참 무겁다. 앞으로 보다 진실하고 선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김홍신 작가, 송동섭 금정기획 대표, 정다영 세종시주무관, 이준희 세종약물작물연구회장, 성인숙 교수,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 박희조 대전동구청장(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김홍신 작가, 송동섭 금정기획 대표, 정다영 세종시주무관, 이준희 세종약물작물연구회장, 성인숙 교수,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회장, 박희조 대전동구청장(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제14회 2022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수상자는 ▲대상- 최민호 세종시장, 김홍신 작가 ▲사회공헌부문 대상-유병훈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윤석우 전)충남도의회 의장 ▲행정자치부문 대상-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 김병호 논산시 성동면장, 정다영 세종시 치수방재과 주무관, 하성수 계룡시 군협력팀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의정발전부문 대상- 김기일 부여군의원, 김덕배 홍성군의원 ▲지역발전부문 대상- 이강웅 태안군 소상공인연합회장, 송동섭 금정기획 대표, 신진영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김재원 아이앤이 대표 ▲지역사회봉사부문 대상- 이순자 선경미용실 원장, 정선규 전국건설산업 대표등이 수상했다.

이어 ▲교육부문 대상- 편삼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성인숙 청운대 교수 ▲체육부문 대상-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 ▲농업발전부문 대상- 임권영 논산광석농협조합장, 이준희 세종시 약용작물연구회 회장 ▲문화예술부문 대상-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등 총 22명이다. 

각 부문별 주요 수상자 인터뷰는 다음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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