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 및 교육력 회복 기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로 교육력 회복을 위한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이하 매미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커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겨울방학 때 운영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확장해 초등 3~6학년 40여 학급, 400여 명의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 총 20시간 이내의 여름방학 학력신장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미교실은 수학, 독서, 토론, 인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놀이와 체험 등 융합적 방법의 지도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수학의 진짜 매력을 찾아가는 수학 탐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극수업, 독서 활동(토론),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이론을 발견하는 수업 등 학생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제자들의 다양한 배움을 위해 40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방학에도 지도교사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밀초 이현진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신나서 이야기하며 점점 환하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이번 매미교실 운영을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2학기에는 더 많은 배움의 재미를 알고 한 뼘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매미교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 격차 최소화를 위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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