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400m 릴레이·중등부(여) 육상 5종 금메달

▲세종중 장난희 선수가 중등부 육상 5종 경기에서 역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종중 장난희 선수가 중등부 육상 5종 경기에서 역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장인자), 세종중학교(교장 양미숙)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부 400m 릴레이, 여자 중등부 육상 5종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등부 400m 릴레이에는 조치원대동초 임지수, 조아형, 이다예, 서한울 선수가 출전해 3번 주자까지 3위권이었으나, 마지막 4번 주자인 서한울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 육상 5종(100m, 100mH, 800m, 높이뛰기, 포환) 경기에 출전한 세종중 장난희 선수는 마지막 종목인 800m에서 생애 최고기록인 2분 41초를 기록하며 극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치원대동초 최아람 지도자는 “육상경기의 유일한 단체종목인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어느 메달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어려운 운동 환경에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준 선수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종중 황인홍 지도자는 “비인기 종목인 육상 종목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치원대동초 장인자 교장은 “육상선수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모범적인 학생선수”라며, “앞으로 조치원대동초 육상부가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육상 꿈나무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중 양미숙 교장은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나 기쁘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육상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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