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 위원장, 미술관 유치 위한 초당적 협력 제안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최민호 국민의 세종시갑 당협 위원장이 지난 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측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급 세계적인 소장 미술품에 세종시 유치를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전국에서 2시간내 도달할 수 있고 5·6 생활권 등 미개발지의 잔여 개발여력 충분하다”며 “토지이용이나 주변 조경, 교통환경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비수도권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과 분권적 국토개발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되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못지않은 가치를 지닌 미술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제2 수도 위상을 가진 세종시야말로 그의 가치에 걸맞는 최적의 도시”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이춘희 시장에게 ‘이건희 미술관’ 세종시 건립유치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하며 “국민의힘도 유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측은 지난달 28일 국보급 세계적인 소장 미술품 2만 3,000점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소장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을 별도로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 건립을 지시한 바 있다.

이건희 컬렉션에는 모네, 피카소, 겸재 정선의 작품 등 국보급 고미술품을 포함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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