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과정 시민과 공유…다음 달 1일 개막식 후 상설전시

세종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세종 호수공원 은행나무길에서 ‘세종 호수 조각전’을 개최한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각전은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시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억1,300만원(국비 3억3,040만, 시비 8,2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돕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로 선정된 7개 작가팀(참여 인원 38명)이 가족애, 소통과 교감, 생명의 이미지 등을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수공원 현장에서 설치하며, 작업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설치 마지막날인 다음 달 1일 개막 행사을 갖고 호수공원에 이들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세종 호수 조각전은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시민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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