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미래 학습환경 구축…스마트 교실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29일 2021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코로나 시대 새로운 미래교육체제 구축과 세종형 창의적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시의 혁신2기 4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학생 성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세종형 창의적교육과정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먼저 올해 주요 성과로 코로나 19 대응과 차질없는 학교 적기 신설 등을 꼽았다.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수업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태블리PC를 학교와 가정에 지원하는 한편 5월 중순부터 이어진 격일·격주 등교상황에서 실시간 화상 수업과 비대면 수업 과제를 만드는 역량을 키워 원격수업의 한층 강화했다. 

또한 4-1생활권 반곡동에 고등학교 1교를,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는 6-4생활권 해밀동에 유·초·중학교 각 1교씩 모두 3개교를 적기 신설했다.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을 확정해 1생활권 일부 지역의 중학교 원거리 배정과 학생 통학 불편 해소에 나서는 한편 ‘조치원 중학교 이전 배치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내년 주요 업무계획으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학습환경 구축 ▲유-초-중-고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완성‧추진 ▲모든 학생의 미래 가치 발견을 위한 학습경험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먼저, 코로나 시대 적합한 학습환경을 구축을 위해 공공 교육플랫폼 운영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교실을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올해 개발된 혁신미래교육체제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유‧초‧중 각 1교에 시범 적용한다.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최소화 관련 초등 기초수학과 중학교 영어·수학 과목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교사제’와 학생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완성을 위해 유-초-중-고 학교급별 성장 중심 교육정책의 깊이를 더하고 세종형 학력이 유지‧발전되도록 학교급 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마을로 확장하는 ‘마을배움터 유치원’을 운영하고 ‘생태마중유치원’을 운영하는 한편, 별도의 독립된 부지에 ‘생태 놀이터’도 조성한다. 

이어 내년에 도입할 ‘생각자람 초등교육’은 연임제·중임제 등 ‘맞춤형 담임제도’의 시범 운영과 담임교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인 ‘세종교사교육과정’도 시행한다.  

또한 자기주도적 배움을 실현하는 ‘나다움 성장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자유학년, 학습‧탐구집중학년, 진로‧진학집중학년의 단계별 학생 중심 성장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입 진학과 연계한다. 

교과탐구, 진로‧전공 탐구영역에서 중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주니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도 도입한다. 

이밖에 특수교육 개선을 위해 병원학교와 연계해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교육과  오는 2022년 9월 개교를 목표로 4-2생활권에 제2특수학교 설립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한 학생의 미래 가치를 발견을 위해 지능형 과학탐구 키움터, 과학탐구 모델학교, 학교 내 무한상상실 등을 운영하고 창의융합교육축제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이 잘 추진되도록, 예산을 적정 편성하고 업무 시작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며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도 세종교육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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