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마스크 10만장 공급 및 경제종합센터 준공

▲고진국 조합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고진국 조합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코로나19 위기속 올해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종전의농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50장씩 총 10만장을 공급했다.

마스크 공급은 코로나19 제3차 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의 조합원들에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관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 1,539만원 상당의 난방용 기름(총 81드럼)을 지원했다. 

세종전의농협 고진국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농촌은 고령의 주민이 많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주민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전의농협은 올해 초부터 시기에 맞춰 다양한 맞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제50기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자녀 대학생 18명에게 한 사람당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농철에는 현장방문 농기계 순회수리 및 드론 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현장방문 순회수리를 진행해 총 115대의 농기계를 실비로 수리하는 한편 경미한 정비는 무상으로(400만원 상당) 수리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줬다. 

이와 함께 7월 30·31일 양일간 1,917,355㎡(58만평)의 농지에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세종전의농협 경제종합센터.
▲세종전의농협 경제종합센터.

세종전의농협은 특히 경제종합센터 준공과 세종전의농협 50년사 출판 기념회를 갖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9월 25일 전의면 매실로 26번지에 경제종합센터를 이전·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경제종합센터는 양곡창고 2동, 저온저장고, 농기계수리센터, 영농자재판매장을 갖추고 농업용 자재, 공구, 철물, 잡화 등 4,000여 품목의 상품을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전의농협  50년사 출판 기념회.
▲세종전의농협  50년사 출판 기념회.

지난달 4일에는 세종전의농협 반세기, 새로운 백년을 위해 ‘세종전의농협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백년을 향한 자세를 가다듬었다. 

고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올해 세종전의농협이 설립된지 50년이 됐다”며 “앞으로 다가올 100년은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영 여건은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위기속에 기회를 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전의농협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내년 주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농지원사업으로 ▲농약 20% 할인공급 ▲농산물 포장박스, 종묘 상토 등 지원 ▲밭 농업 기계화 비용 50% 지원 ▲병충해 방제 사업(드론 방제) 연간 2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종합건강검진 사업 전 조합원 확대 ▲한방 무료진료 지속 ▲원로 조합원 한마음 행사 ▲신축 경제종합센터 준공식 ▲장제 보험 가입 및 장제용품 지원 ▲대학생 장학금 1인당 150만원 상향 지급 등 조합원 복지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고진국 조합장은 “이제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남은 기간 모든 일을 알차게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며 “우리 세종전의농협은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혼연일체가 돼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실익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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