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이상 점검…출입자관리, 시설소독 등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학원, 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3~18세 아동 확진자 현황(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에 따르면 아동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전파 67명(60.4%),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다중이용시설 9명(8.1%)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고등학생(16~18세)이 학원을 통한 감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원격·등교수업이 병행되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학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학원 방역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청과 학원 방역 대응반을 구성해 학원 방역지도·점검 및 현황 공유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2인 1조로 2개반을 편성해 주 2회 이상 학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7월말 기준 세종시 관내에 등록된 학원 762곳, 교습소 129곳 등 총 891곳이다.

체온측정·명부작성 등 출입자관리, 손세척제·마스크·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여부, 시설 소독, 수강생·강사 관리, 예방수칙 게시 및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원과 방역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이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학원 방역실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학원, 교습소 등이 출입자관리, 방역물품 비치, 시설소독 등 방역 수칙을 이행하고 있었다.

일부 발열대장 및 소독대장 미작성 학원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방역수칙을 재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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