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공식 출마 의사 밝혀

 
 

오는 12일 치뤄지는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장 선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사무국장 이재송)에 따르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는 오는 12일 세종시 어진동 657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제72회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감사 1명으로 구성된 제8대 임원단을 선출한다.

그동안 회장은 추천이나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는데 이번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공식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거로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합의가 되면 추대 형식으로, 그렇지 않으면 선거가 진행될 전망으로 다만 추가적인 후보가 등장할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교육감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미리 의견을 받았는데 이 두 분이 (출마 의사를) 말씀하셨다”며 “교육감협의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선의의 경쟁은 조직이 건강해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08년 1월 제1대 공정택 회장(서울시교육청)을 시작으로 2018년 7월 13일 제7대 회장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취임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협력- 총회·실무협의회 운영, 정부 및 유관기관 단체 소통 협력 ▲지방분권추진- 대정부 정책 건의·관리,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운영, 교육자치 강화 포럼 ▲정책연구개발- 정책 및 입법 연구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현 정부 들어 교육사무의 시도교육청 이관에 맞춰 교육 관련 교육감협의회의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며 그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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