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시료 48시간 이내 신속 검사·악취발생원 감시 강화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감각공해물질인 복합악취를 검사할 수 있는 공식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복합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약 3개월간 실험실 및 분석장비를 보완하고, 악취 분석요원과 판정요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내부점검을 지속했다.

이어 지난 14일 최종관문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문가 현지평가를 통과해 복합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시료를 48시간 이내에 신속히 분석해 검사 결과를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이를 통해 유관부서의 악취발생원 관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환경분야 민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악취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복합악취 검사기관 인증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시험·검사업무를 추진해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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