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오 신임 감사관 “시민이 신뢰하는 세종교육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권순오 신임 감사관.
▲권순오 신임 감사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개 모집한 개방형직위 감사관(3급 상당)에 현 세종시교육청 권순오(55) 소통담당관을 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하는 신임 권순오 감사관은 1990년 충청남도교육청 9급 공채로 임용돼 충청남도교육청 총무과,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2년 7월 세종시교육청으로 전입해 공보담당, 총무담당, 인사담당 등을 역임하고, 2018년 1월 소통담당관(4급)으로 승진했다.

권 감사관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청렴인증제 도입·시행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계약 등 청렴도 취약분야 집중 감사 등 5년 동안 감사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 천안·아산·논산교육청에서 15년 3개월 동안 예산·회계업무를 수행하는 등 다방면에 전문적인 식견을 겸비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에서 8년 동안 홍보업무를 수행하며, 주요 정책과 교육소식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시민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최교진 교육감이 권순오 감사관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권순오 감사관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권 감사관은 “감사, 예산, 인사, 소통업무 등 그동안의 공직경험과 공정·청렴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자기 책임의 시대, 자치의 시대에 걸맞는 감사행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 감사관은 이어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해 청렴문화 정착에 힘써 기관 청렴도 향상에 힘쓰는 한편 예방·지원 중심의 감사 실시로 능동적·자율적인 직무수행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세종교육 비전 실현과 시민이 신뢰하는 세종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권순오 감사관은 오는 21일부터 향후 2년간 ▲감사계획의 수립 및 조정·처리 ▲부패방지 및 비위예방 대책 수립 및 결과 처리 ▲각 급 학교에 대한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며, 세종시교육청의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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