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간담회…정부 부동산거래 규제 영향 등 논의

▲윤형권 예비후보가 세종시 내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윤형권 예비후보가 세종시 내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형권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세종시 상가공실, 부동산거래 위축 등 지역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2층 윤형권 선거사무소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 김동호 지부장, 손영희 전국대의원, 윤은정 지회장과 만나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공감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 했다.

간담회에서 김동호 지부장은 부동산규제 정책에서 조정지역만이라도 해제해야 대출이 원활하게 돼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갖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서울 강남 일부 지역과 세종시를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으로 묶어서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는데 특히 조정지역은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한 담보대출 비율을 규제해 실수요자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손영희 대의원은 공인중개사 시험 상대평가제를 실시해 중개사자격 과잉공급을 막고, 중개사법 개정으로 중개사의 공인중개사협회 의무 가입을 통해 부정, 부당거래 등을 중개사협회가 자율적으로 단속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윤형권 예비후보와 세종시공인중개사협회는 세종시가 2030년까지 인구 8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규제는 현실에 맞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세종시를 규제 예외지구로 결정하는데 각자 역할을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인중개사협회도 상가임대료 현실화 방안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고 “공인중개사협회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부동산 문제를 함께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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