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이용객 승하차 불편 대폭 개선

▲오송역 버스 환승센터 조감도.
▲오송역 버스 환승센터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교통망 편의시설 확충 일환으로 청주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주BRT(757번) 2개 노선(60회) 및 시외·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14개 노선(하루 왕복 569회)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지난 2017년도부터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통해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설치 논의가 본격화돼 충북도와 청주시가 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오송역에 승하차홈 8면, 버스대기면 10면 등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했다.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
▲오송역 버스 환승센터 위치도.
▲오송역 버스 환승센터 위치도.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운영됨에 다라 한 곳에서 각 방면별로 지정된 승하차 홈에서 타고 내릴 수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버스환승센터로 이동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57번(구 751), 990번, 1001번 BRT를 타고 이동하려는 시민들은 오송역 1층 서편 7번 출구 앞에 새로 개통된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통해 곧바로 올라가면 KTX 열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상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은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한 10대 주요거점 광역 대중교통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대중교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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