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여부 ‘주목’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반영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지난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당위원장은 “지난 11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활을 걸고 예산을 통과시킬 것을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이 이행됐음을 세종시민들에게 보고한다”고 말했다.

송 시당위원장은 “사활을 걸겠다는 긴급 기자회견 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산 정국에 뛰어들어 사력을 다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완고한 방침 앞에서 국민의 지지가 없다면 그조차 지킬 수 없고 지금은 진정성을 보일 때라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통과가 무산되고 지난달 28일 예결소위에서 조차 예산이 보류되며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송 시당위원장은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은 진정한 의미의 한 발을 내디뎠다”며 “비록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적 뒷받침을 하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향후 21대 국회에서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주도적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이춘희 세종시장도 시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반영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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