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여민락(與民樂)’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선사

 
 

‘일곱 번째 세종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세종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는 특히 ‘시민이 함께 하는 일곱 번째 세종축제 여민락’을 주제로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곱번째 세종축제는 다음 달 4일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 재조명 △시민이 즐기는 프로그램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개최된다.

시는 먼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로, 축제 첫날(10월 5일)에 개막행사와 함께 3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 여민락,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소다드 그리움’이라는 서커스를 선보인다.

이어 ▲10월 6일 세종백일장, 신 여민락 국악공연, 터키 앙카라시 예술단의 전통공연 ▲10월 7일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 ▲10월 8일 청소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황종(黃鍾)을 위한 EDM’, ‘세종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어린이 합창잔치, 32사단 군악대와 동호회, 시민퍼레이드, 노을음악회(최정원, 소향 등 출연) 등이 펼쳐진다.

시는 또한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재조명하며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致和平, 조화를 이룬다)’이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이 꿈꿨던 ‘평화’의 의미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세종대왕 국제전시전과 10월 4일 ‘여민락 교향시’가 처음 공연된다.

이어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박람회’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해군군악대 공연과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 등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기간 중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합강공원 힐링캠프, 왕의 물 축제, 김종서 장군 문화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그리고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 40대의 푸드트럭이 다양한 음식을 선뵈고, 요리교실, 열기구 체험 등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대왕의 여민락을 주제로 여는 올해 세종축제가 우리 시의 정체성을 잘 살린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세종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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