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기반 지역형 학교 운동부 및 시체육회 연계 공공형스포츠클럽 운영

▲최교진 교육감이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4일 시교육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 체육에 대한 역할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교육청도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스포츠로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체육교육 운영 내실화,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학교체육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등체육전담교시 지정 비율을 올해 84.6%에서 내년도 86%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 3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건강 체력평가(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내년부터는 4학년부터 확대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방과후와 점심시간 등 틈새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기당 2~3개 종목의 ‘교내스포츠리그’를 운영하고 최소 1종목은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포함한다.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관련 리그 9종목과 토너먼트 13종목 총 22종목에 73교, 473팀, 6,242명이 참가중으로 내년에는 ‘넷볼’을 리그 종목에 추가한다.

이밖에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기반의 마을단위 스포츠클럽인 ‘동동동(洞童動) 사업도 지속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선진형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지역형 학교운동부 운영과 공공스포츠크럽 전문선수반 지원으로 우수 선수발굴 육성 체계를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운동부 연계형 클럽(보람초-보람중 탁구), 지역 거점형 클럽(조치원신봉초 축구), FC 연계형 클럽(연봉초 축구), 종목단체 연계형 클럽(세종시야구소프트볼협회 추진중) 등으로 선진국형 다채널 연계를 통해 학생 선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배려와 공감 그리고 연대라는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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