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4일 개관식…지방과 중앙의 소통 공간 역할 기대

▲이춘희 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지방자치회관 운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지방자치회관 운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 어진동에 건립된 지방자치회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회관이 착공후 17개월 만인 지난 4월 준공됐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건립 배경과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2016년 2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자치회관을 세종시에 건립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어진동 소재 지방자치회관 전경.
▲세종시 어진동 소재 지방자치회관 전경.

시는 264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지상 5층·지하 1층, 부지 9,944㎡, 연면적 8,049㎡ 규모로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했다.

자치회관내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 등을 두고, 3층에는 시도지사협의회와 부산시사무소 등 6개 기관이, 4층에는 인천시사무소 등 7개 기관, 5층에는 서울시사무소 등 6개 기관 등 모두 20개 기관이 입주한다.

시는 지난 4월 준공한 이래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10개 시도의 사무소가 입주했고, 복권기금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도 입주했다며 다음 달 24일 시도지사협의회총회와 연계해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산하 기관·단체가 옮겨오고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소도 이전하는 등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지방자치회관이 행정수도 세종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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