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협·산림조합 조합장 릴레이 인터뷰…남세종농협 신상철 조합장

▲남세종농협 신상철 조합장.
▲남세종농협 신상철 조합장.

■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을 섬기며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운영으로 남세종농협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4년간 남세종농협 운영 성과를 소개한다면.
3생활권 개발 시기에 맞춰 보람지점과 소담지점, 그리고 대평지점을 개점해 영업기반 확충 및 고객을 확대해 건전경영과 손익증가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농관련 지원을 확대했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신도시에서의 고객마케팅을 강화해 농촌체험과 지역을 소개하고 신도심과 구도심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하지만 농업·농촌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농협이 지원 할 수 있는 한계에 고민도 많았고 가슴 아픈 일도 많았다.

지난 4년의 성과보다는 농업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어려움을 경청하고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정책이나 조합 운영방안은.
재직기간에 추진해온 사업과 더불어 3생활권에서의 지점설치와 농협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조합원의 영농지원과 실익사업 확대, 조합원의 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매장 개장, 밥맛부터 다른 세종 맞춤쌀의 판매확대 등 조합원, 고객과 함께 남세종농협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최고 금융기관을 만들겠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농협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농협상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는 현실에 맞춰 우리 농협에서도 수익 다변화를 위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신도시 점포에서의 적극적인 상호금융 추진과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을 이용한 e금융사업을 확대해 고객을 선점하고 대출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비이자 수익부문의 카드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이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 지역에선 다양하고 많은 농산물이 생산된다. 내 고장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신도시 입주민의 마음을 얻는다면 금융거래는 물론 경제사업도 지속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우리지역 농산물과 우리 몸에 맞는 먹거리의 가치 확산과 홍보에 노력하겠다.

 
 

■평소에 갖고 있는 철학이나 신념이 있다면.
나도 직접 농사를 짓고 농촌에서 살고 있기에 농업인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농협은 수익에 비례해서 예산을 정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해마다 지속되는 자연재해와 가축질병, 1인가구의 증가와 농업인구의 감소, 고령화로 농촌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농협에서도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실제 농업인의 현실은 더 어렵다. 우리농촌을 지킬 수 있는 정부정책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농업인이 활짝 웃으며 마음 놓고 농사짓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조합원에게 한 말씀.
바쁜 일상 속에서 조합장 선거기간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
언제나 처음처럼 초심을 지키면서 조합원과 남세종농협의 발전을 위해서 임기 4년을 8년처럼 열심히 일하겠다.

■주요경력
△현)남세종농협 조합장 △현)전국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부회장 △현)전국초선조합장(중앙교육원1기) 회장 △전)충남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회장 △전) 농협 네트웍스 이사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위원 △전)금남면 농촌 지도자 회장 △전)연기군 농촌지도자회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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