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14일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시스템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2019학년도 세종시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109명이 일반고에 배정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세종시 후기고 신입생 선택지원자 전산배정 오류에 대해 자체 검증과 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일반고 배정 인원 중 195명의 학생이 당초 결과보다 후순위 지망 학교로 배정 받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학생 195명이 모두 구제를 원할 경우 한솔고와 아름고, 보람고 등에 추가 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 추가 배치로 기준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에서 28명까지 상향 조정, 2~3명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배정학교 변경 희망 여부를 확인한 뒤 같은 달 18일 오전 10시 소속 중학교에 최종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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