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시스템 오류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시스템 오류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14일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시스템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2019학년도 세종시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109명이 일반고에 배정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세종시 후기고 신입생 선택지원자 전산배정 오류에 대해 자체 검증과 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일반고 배정 인원 중 195명의 학생이 당초 결과보다 후순위 지망 학교로 배정 받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학생 195명이 모두 구제를 원할 경우 한솔고와 아름고, 보람고 등에 추가 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 추가 배치로 기준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에서 28명까지 상향 조정, 2~3명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배정학교 변경 희망 여부를 확인한 뒤 같은 달 18일 오전 10시 소속 중학교에 최종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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