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국 2019년 주요 업무보고…오는 2022년까지 5대 분야 사망자수 50%↓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자살, 교통사고 등 5대 안전분야 사망자 수를 2016년 대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시민안전국은 지난 10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그동안 다져온 국제안전도시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7개 핵심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화재·안전사고(구급출동건수) 사망자수는 ▲2016년 54명·17명·5명·2명·932건 ▲2019년 38명·12명·3.5명·1.4명·659건으로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살 27명·교통사고 8.5명·산업재해 2.5명·화재 1명·안전사고 출동건수 466건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한 7대 중점 추진사업으로 먼저 지속가능한 안전증진사업과 안전문화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시민 주도의 안전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 취약지역을 매월 지속 점검하고 하고 올하반기를 목표로 안전도시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읍·면·동 릴레이 안전문화운동과 자율방재단, 인명구조대, 의용소방대 등 시민 중심의 민·관협력 체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보상한도 최고 1000만원의 ‘시민안심보험’을 도입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 장애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 지급을 추진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공단 및 교통안전공단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 및 ‘시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시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연동면, 소정면)을 추진하고 낙상방지 휴대용 제설기, 과속단속카메라, CCTV, 자동심장충격기, 미끄럼 방지시설 등 안전인프라 구축에 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각종 자연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을 위해 ▲폭염저감사업과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자연재난 423억원 ▲승강기시설 안전관리 강화사업 등 사회재난 1,237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운영 등 재난안전일반 291억원 등을 투자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재난대비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전자매뉴얼을 구축하고 재해문자전광판(2개소), 기상관측기기(5개소), 재난감시 통합형CCTV(2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도 확충한다.

시는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방재시설 및 친수공간을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습 침수지역인 조치원지역에 게이트펌프 설치(5개소), 하수관거 신설(2.02㎞) 및 개량(5.38㎞)과 지방하천 및 소하천 14개소를 비롯한 백천, 산수지구 재해위험 개선 정비사업을 조속 실시한다.

이밖에  ‘해피통역 서비스’와 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해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부동산과 관련해 국토부 등과 공조해 미등기전매, 다운계약서 작성 등 위법행위에 엄중대처해 부동산 시장의 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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