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상황관리… 간선도로 4개권역 나눠 제설

세종시는 겨울 폭설 등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구축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또한 노후주택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 90개소를 일제점검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운영 및 응급 잠자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겨울철 최대 불편사항인 도로 제설과 관련해 제설 우선노선도로(출·퇴근 도로 등)와 제설 취약구간(32개소)를 지정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간선도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북부권은 조치원읍, 신도시권·동부권·서남부권은 도로과 담당이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생활권도로는 관할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제설대책을 수립해 진행한다.

또한 광역도로 11개 노선과 신도시 미 인수 구간은 건설청과 LH 등이 관할구간을 책임 제설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을 펼쳐 이면도로나 마을길의 통행 불편을 해소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의 제설대책과 더불어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치우는 등 주인의식을 갖고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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