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연서·전동 등 22개 노선 인수·조정 마무리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지난해 9월 세종교통이 반납한 읍·면 지역 57개 노선의 인수를 오는 21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4단계에 걸쳐 35개 노선은 이미 인수해 29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해 운행중이다.

▲단계별 인수현황
▲단계별 인수현황

이번에 연서, 전의, 소정, 전동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22개 노선을 17개 노선으로 조정해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세종교통이 반납한 총 57개 노선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이번에 인수해 운행하는 17개 노선은 기점지를 조치원역에서 조치원버스터미널로 연장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조치원전통시장 이용시 편의를 높였다.

83번 및 85번 노선은 세종첨단산업단지를 경유해 통근 환경을 향상시켰고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이 제기된 지역에 노선을 통합·조정(75번) 및 신설(86번)했다.

또한 기존 번호체계를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하는 한편 운행횟수를 1일 총 104회에서 총 121회로 17회 증회했다.

 
 

□연서면의 경우 기존 10개 노선이 6개 노선으로 통합 조정된다.

▲조치원↔청라리 운행 노선(710, 711, 712번)은 71번 노선으로 통합돼 세종여고·세종고·조치원여중 경유 ▲조치원↔용암2리 운행 노선(750번)과 장군면↔용암2리를 운행하는 노선(52번)을 통합해 75번으로 조정(1일 8회) 운행 ▲조치원↔기룡리 운행 노선(720번, 721번, 722번)은 72번 노선으로 통합 ▲723번→73번, 730번→74번, 731번→76번으로 번호체계 단순화

 
 

□소정면, 전의면의 경우는 7개→5개 노선 조정 및 1개 노선을 신설했다.

▲상대부, 전의산업단지를 거쳐 노곡리를 운행하는 840번은 단방향(10회)에서 양방향(각 5회)으로 운행형태 변경 및 노선번호 84번으로 변경 ▲전의면↔연서면↔조치원간을 운행하는 86번 신설(1일 4회) ▲ 송성3리 운행 810번→81번으로, 다방1리까지 운행하는 820번·821번은 통합해 82번으로, 고등1리까지 운행하는 830번과 831번은 통해 83번으로 운행

 
 

□전동면의 경우에는 8개→5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했다.

▲봉대리를 운행하는 920번과 921번은 91번으로 통합되고, 청람리를 운행하는 930번과 931번은 92번으로, 송정리를 운행하는 950번, 951번과 952번은 93번과 94번으로 조정 ▲송성3리를 운행 노선(960번)→95번으로 번호 변경

 
 

이밖에 131번→13번(조치원 운행), 53번(장군면↔신도심) 노선은 공정위 방향과 한솔동 방향으로 분리해 52번과 53번으로 변경된다.

교통공사는 자세한 변경 내용은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현수막, 안내문, 교통공사·세종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버스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57개 읍·면노선의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교통과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생산교통, 고객이 감동하는 시민교통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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