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세종시의회 개원…의원 선서 통해 시민위한 의회 다짐

▲서금택 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금택 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3대 세종시의회가 지난 2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개원식에는 시의회 의원들은 물론,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관계 공무원과 가족·친지 등 약 50여 명이 자리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의원 선서와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서금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민심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중차대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지금처럼 모든 시민들이 뜻을 같이 한다면 헌정사 최초의 행정수도 탄생도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서금택 의장·안찬영 제1부의장·이영세 제2부의장 당선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에 앞선 지난 1일 제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개최해 의장단 선거 결과, 서금택 의원이 18표 중 18표를 득표해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 선거가 각각 진행됐다. 투표 결과 안찬영 의원이 18표 중 17표를 얻어 제1부의장에 당선됐고, 이영세 의원은 18표 중 15표를 득표해 제2부의장에 당선됐다.

서금택 전반기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정진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찬영 제1부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17번째 광역시의회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품격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세 제2부의장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성 문제를 해결해온 여성정책 전문가로서 낮은 자세로 일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나와 뜻이 같은 여러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는 또한 행정복지·산업건설·교육위원회·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채평석 위원장, 이윤희 부위원장 노종용·박성수·이영세·안찬영 위원 ▲산업건설위원회- 차성호 위원장, 유철규 부위원장, 손인수·이재현·이태환·김원식 위원 ▲교육위원회- 상병헌 위원장, 손현옥·임채성·박용희·윤형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이재현 위원장, 이윤희 부위원장, 유철규·안찬영·이영세·윤형권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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