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인수위, 저출산대책위 등 6개 분과 51명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지난 19일 인수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도지사직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양 당선인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는 민선7기 4년간 도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도민들의 삶에 녹여낼 것”이라며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천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 도정의 핵심은 도민들의 ‘삶의 질’향상”이라며 “낙오자가 없는 충남을 만들도록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몇 개월간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도정인수를 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는 양 당선인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30일까지 12일간 취임 준비와 도정인수에 나선다.

이날 발표된 인수위 참여 인원은 총 51명이며, 지역 민주화운동의 원로인 이명남 당진교회 목사가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또 인수위원장에는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부위원장은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 중앙회 부회장 등 2명이 위촉됐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황천순 천안시의원, 대변인에는 맹창호 전 언론인, 인수위 총괄간사에서 이영구 전 충남도 정책협력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기획보정분과(위원장 윤황 선문대 교수) △경제산업(위원장 김학민 전 순천향대 부총장) △복지안전(위원장 원성모 전 생활체육궁도연합회 사무처장) △문화환경(위원장 홍기운 혜전대 교수) △국토해양농업(위원장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회장) △저출산대책특별위(위원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 6개 분과 45명의 인수위원이 구성됐다.

이밖에 세부실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단이 별도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