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어진동 중심행정타운내 건립

▲정부세종 신청사 위치도.(가운데 빨간색 실선 부분)
▲정부세종 신청사 위치도.(가운데 빨간색 실선 부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박준하, 이하 행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경래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래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내용에 따르면 ‘정부세종 신청사’(이하 신청사)는 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의 부지’인 1-5생활권 중심행정타운 4필지(C10, C11, C12, C43)에 총사업비 약 3,82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건축 연면적 13만 8천㎡ 규모로 건립된다.

추가이전 기관 9만 3천㎡, 민간 건물 임차기관 2만 7천㎡, 추가공간 확보 등 1만 8천㎡ 등이 포함된 규모로 현 부지는 상업용지로 추후 청사용지로 변경된다.

▲정부세종청사 전경.
▲정부세종청사 전경.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행안부 및 과기부의 행복도시(세종시) 추가 이전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 특별법’ 개정후 올 3월 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 고시한 바 있다.
행안부(1445명), 과기부(777명)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인사처 등의 추가 청사 수요 등을 감안해 이번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행복청과 행안부는 지난 4월 ‘행복도시 추가 이전기관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해 세차례의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18일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의 최종 심의·의결로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청사 설계 방식은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를 포함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로 추진한다.

이달 말 ‘2단계 국제 설계공모(안)’ 공고하고 오는 10월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 후 기본·실시설계(2018년 11월~2019년 말)를 거쳐 오는 2019년 말에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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