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까지 190억 투입…안전·환경·복지 등 선제적 실험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공동연구 과제 개요도.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공동연구 과제 개요도.

세종시가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가상공간에서 각종 도시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가상도시)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소프트웨어로 가상도시를 만들어 모의실험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술을 의미한다.

시는 ETRI와 공동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자해 시는 도시행정 분야 관련 행정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 연구개발 등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ETRI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현상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 모델링을 개발해 세종시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세종시의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와 표준화를 통해 디지털트윈 구조를 설계한다.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세종 시민의 인구분포, 이동형태를 기반으로 상권분석과 대중교통 형태분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분석모델을 만들어 가고 2022년에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완성해 세종시내 도시문제를 실험·검증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디지털트윈 기법을 활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적용한 시 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삷이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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