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 스톡홀룸))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는 교통·범죄·가정·학교·재난 등 안전 분야에 대해 서류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세종시의 안전도시를 지난 11일 승인했다.

부산·제주·광주에 이어 4번째 안전도시 광역자치단체로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시는 지난 2014년 10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을 통해 시민, 민간전문가 등 20명으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 매월 취약지를 점검하고 개선했다.

시는 앞으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따라 안심마을 조성 등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초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갖고 안전에 취약한 고위험 환경과 고위험 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내는 물론 일본, 스웨턴 등 국제적인 안전도시와 국제안전도시 네크워크를 구축하겠다. 오는 2020년에는 9개국 150여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역 연차대회를 유치해 ‘세계 속의 안전도시 세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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