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행복도시 4생활권 및 기존 구축된 1~3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방범 등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구축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기존의 스마트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간선급행버스(BRT) 우선신호시스템 등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서비스사업은 △화재나 긴급 상활 발생 시 112·119 연계 시스템(영상정보 제공) 구축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 제공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실시간 제공(스마트 포털) △도시 내 교통 흐름 실시간 통합교통관리 및 주차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은 현재 공고 중이며, 착공일로부터 20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래도시 모델 개념을 확립하고 추진전략과 특화방안 등을 도출해 시민이 체감하고 호응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외도 올해 안에 공공 근거리 무선망(WiFi),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집약한 스마트시티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원재 청장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도시 설계기법을 도입해 최첨단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 여성·아동 등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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