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건설기본계획 변경 주민설명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이하 행복도시 기본계획)’ 변경 관련 설명회를 오는 21일 세종시 연동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20일 공청회 개최 이후 주민대표 간담회 및 세종시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고, 이를 통해 수정된 변경안을 세종시민과 공유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공청회는 행복도시에서 개최(정부세종컨벤션센터)했던 반면, 이번에는 세종시 읍면지역 주민 참석률을 더욱 높이고자 연동면사무소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행복도시 5·6생활권의 기능 조정안과 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시(판교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시(판교테크노밸리)

행복청에 따르면 5생활권 개발 방향으로 ‘첨단·의료·복합’으로 추진한다.

4생활권에 이어 우수한 접근성(대중교통)과 쾌적한 정주 환경을 바탕으로 산업·상업·문화시설을 복합화 한 세종테크밸리를 추가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급 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센터, 시니어타운, 문화·스포츠·쇼핑센터, 어린이집과 놀이시설 등 전문 유아동을 집적화한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융·복합 기능을 도입해 행복도시 핵심 자족기능 생활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6생활권 기능은 복지·여가·휴양으로 조정된다.

건강 생활도시 조성을 위해 보차분리로 보행친화 생활권으로 계획,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인프라(숲유치원, 캠퍼스형고등학교, 청소년 복지시설, 평생교육원, 기업연수시설, 은하수 공원 등)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원수산과 전월산의 자연을 활용한 여가·휴양시설(생태습지원, 유아숲체험원, 무궁화공원, 전망공원, 세종필드GC, 청소년캠핑장, MTB 공원, BMX 경기장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향후 행복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주민과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5·6생활권을 행복도시 성장 거점으로 재정립하고, 건설사업 2단계(2016~2020년) 기간 동안 자족성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테크밸리(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대학/연구’ 기능인 4생활권에 대전(IT), 오송(BT), 과학벨트 등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R&BD(R&D & Business Development)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도심형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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