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중심 학교 안전인프라 구축… 교실형 안전체험관 건립

▲최교진 교육감이 내빈들과 안전행복버스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내빈들과 안전행복버스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운영 등 학교 안전망 강화를 위한 체험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지난 14일 최교진 교육감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이은 대형 인재와 경주 지진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체험 중심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특히 세종시는 오는 2030년까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68개교 건설될 예정으로 신설학교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안전교육과 학교 안전인프라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안전체험시설 구축-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운영, 단위학교 교실형 안전체험관 구축, 지자체 연계 시민·학생 안전체험관 건립 ▲안전 인프라 구축-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어린이 활동 시설 안전 점검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안전체험시설 구축을 위해 ‘안전행복버스’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총 사업비는 5억 6천여만원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체험위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행복버스 내부 공간.
▲안전행복버스 내부 공간.
 
 

안전행복버스 체험교육은 자동차안전, 지진·생활안전, 화재대피 체험 공간과 외부체험 공간인 보행안전체험 및 동영상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돼 시범 운영과 평가를 거쳐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치원대동초등학교와 늘봄초등학교에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구축해 화재 안전·생활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연계해 총사업비 215억(교육청 95억, 세종시청 120억)을 투입, 오는 2019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시민-학생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274-4 소재 ‘세종시 공공시설 복합단지’내 건립되는 종합안전체험관의 총면적 9,540㎡로 제1관 시민안전체험관(5,320㎡)과 제2관 학생안전체험관(4,220㎡)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로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관내 유치원 31개에 ‘안전지킴이’ 각 1명, 초·중·고등학교 82개교에 ‘배움터지킴이’ 125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활동시설 안전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로부터 시작되는 안전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해 쾌적한 학습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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